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…삼성화재 등 2%대 인하
24.02.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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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손해보험사들이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.8% 내린다. 삼성화재는 당초 2.6% 인하할 예정이었는데 인하폭을 2.8%로 확대했다.

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%를 차지하는 삼성화재·현대해상·DB손해보험·KB손해보험 등 4개사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.

당초 2.6% 인하 예정이었던 삼성화재는 인하 폭을 2.8%로 확대했다. KB손보는 2.6%,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각 2.5% 보험료를 내린다. 롯데손해보험도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.4% 낮춘다.

업계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기반해 보험료를 1.4~1.6% 내릴 여력이 있다고 봤는데 인하폭을 최대 2배가량 확대했다.

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데다, 상생금융에 동참하겠다는 손보업계의 의지에서 비롯됐다.

지난해 말 기준 4대 손보사 누적 평균 손해율은 80.0%로 전년 대비 0.4%포인트 개선됐다. 보험사별로 보면, △삼성화재 81.0% △DB손보 79.2% △현대해상 79.6% △KB손보 80.2%로 집계됐다.

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'지급한 보험금'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'수입보험료'로 나눈 값을 뜻한다.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%로 보고 있다. 그만큼 이 수치가 개선되면 보험사가 보험료를 낮출 여력이 높아진다.

일부 손보사는 이륜차보험료도 함께 내렸다. 삼성화재는 16일부터 8% 수준으로 인하한다.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6일부터 평균 10.3% 낮췄다. 메리츠화재는 10%가량 내리며 적용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.

KB손해보험은 "이륜차의 경우 가정용 이륜차는 13.6%, 개인배달용(비유상운송) 이륜차는 12.0%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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